중고차 구입 후 첫 정비 썰.. (눈물을 머금은 대량 지출)
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. 첫 차를 중고로 사서 차의 상태나 정비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모르는 무지랭이 상태였지요. 그렇게 집에서 제일 가까운 카센터로 직행해서 일단 밀고 들어가서 차를 점검해달라고 했습니다.
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카센터를 갔을 때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면 가격 눈탱이(?)를 맞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마치 차를 잘 아는 사람인 척 연기를 하며 차를 점검하는 정비사님께 레이저를 쏘아댔습니다. 결과적으로는 브레이크패드부터 이것저것 교체가 필요하고 가격은 대략 130만원 정도 나올 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.
(이미 아는 척은 다했고, 괜히 부끄러워서 예상치 못한 큰 지출임에도 눈물을 머금고 진행시켜!..)
카센터에도 가격정량제가 있나?
이런 경험을 하다보니 '카센터는 왜 가격정량제를 시행하지 않을까?'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.
그렇게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현대, 기아와 같이 국내에 정비소가 잘 되어 있는 곳들은 해당 기업의 정식 정비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정해진 가격으로 정비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. 저는 중고차에 처음 차를 사서 정비를 하다보니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었습니다.
정비를 잘 할 수 있는 나름의 팁 정리
회사 지정 공식 정비센터 이용
가장 좋은 건 역시 차량을 만든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정비센터인 것 같습니다.
몇 가지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차량 수리에 대한 보증기간이 남았다면 당연히 보증 서비스를 받는 것이 이득입니다.
- 차량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전문 정비사들이 있습니다.
- 차량에 맞는 정품 부품을 사용 하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.
- 차량 정비 히스토리를 알아서 관리해줍니다. (언제 뭘 교체했고, 언제쯤 이거를 해야한다.. 등)
다만, 공식 센터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않아 접근성이 떨어지거나, 정해진 가이드 가격이 있기 때문에 비용이 일반 공업사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.
마이클 앱 이용 (광고 아님, 직접 써본 후기임)
다음은 제가 오늘도 엔진오일을 갈면서 쓴 앱인 마이클입니다. 저한테 광고가 올리가 만무하고, 그냥 제 돈 주고 직접 쓰고 있는 앱입니다. 차량 정비 예약, 소모품 교체주기 관리, 차량 정보 자동 불러오기, 운전자 커뮤니티 기능, 주유 및 주행 기록 자동 입력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.
사실 가장 좋은 건 모든 항목의 가격이 정해져있고, 주변 카센터를 찾아서 예약하면 된다는 것입니다.
비용도 미리 지불하니까 카센터가서 흥정을 하거나, 마음을 졸일 필요가 없습니다.
앱 설치 방법
1. 앱 스토어 방문: 스마트폰에서 Google Play 스토어(Android) 또는 Apple App Store(iOS)를 엽니다.
2. 검색: 검색창에 "마이클" 또는 "MYCAR"를 입력하고 검색합니다.
3. 앱 선택: 검색 결과에서 마이클 앱을 찾아 선택합니다.
4. 설치: "설치" 버튼을 클릭하여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합니다.
5. 앱 실행: 설치가 완료되면 "열기" 버튼을 클릭하거나 홈 화면에서 마이클 앱 아이콘을 탭하여 실행합니다.
6. 앱 설치가 완료되면,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(카카오도 가능)로 차량 정보를 등록하시고 사용하세요!
차량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, 공식 센터에 가시거나 마이클 같은 가격 정량제 어플리케이션을 찾아보시고 사용하세요!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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